저도 이제 요즘 사람이 아닌가 봅니다. 최신 트렌드나 용어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네요. ㅎㅎ
최근 이렇게 글을 쓰면서 여기저기 정보들을 수집하다보니 생소한 요즘 용어들과 마주하고 있는데요
그중에 옴니보어 와 아보하에 대해 알아봤어요. 아시겠지만 이미 제 블로그에 따라 들어오신 김에 읽어주세요^^
1. 옴니보어(Omnivore)란? 소비를 넘어 라이프스타일로
"옴니보어"는 본래 생물학에서 잡식동물을 뜻하지만, 소비 트렌드에서는 다방면에 관심을 가지고 다양한 콘텐츠와 제품을 넘나들며 소비하는 태도를 말합니다.
예전에는 특정 취향에 몰입하는 '덕질형 소비'가 주를 이뤘다면, 이제는 클래식 음악도 듣고 힙합도 즐기며, 환경을 생각하는 비건 제품도 사용하지만 동시에 한정판 스니커즈도 구매하는 시대입니다.
✅ 옴니보어 소비자의 특징
- 장르 불문: 음악, 영화, 패션, 음식 모든 분야에서 경계 없이 소비
- 경험 중심: 실용성과 취향을 모두 추구
- 다양성 존중: 트렌드보다 '나의 기분'이 기준
이는 단순한 소비패턴을 넘어서 다채로운 삶의 태도를 의미합니다. 요즘 사람들은 “어떤 한 가지로 정의되지 않는 나”를 자랑스러워하죠.
2. 아보하(Aboha)란? 한 병의 행복에서 찾는 삶의 여유
Aboha는 A Bottle of Happiness의 줄임말입니다.
즉, "작고 일상적인 것에서 행복을 찾자"는 감성 기반의 라이프스타일 트렌드죠.
✅ 아보하의 핵심 키워드
-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 감성 소비
- 마음챙김(Mindfulness)
- '오늘의 나'를 위한 선택
예를 들어, 바쁜 하루 중 마신 따뜻한 커피 한 잔, 반려동물과의 산책, 비 오는 날 창밖을 바라보며 듣는 재즈 한 곡... 이 모든 것이 아보하적인 삶의 요소입니다.
아보하는 복잡한 세상에서 자신의 리듬으로 삶을 느끼는 태도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3. 옴니보어 VS 아보하, 다른 듯 닮은 MZ세대 트렌드
이 두 트렌드는 서로 반대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공통점이 많습니다.
핵심 성향 | 다채로운 관심과 소비 | 일상 속의 감정과 만족 |
소비 방식 | 경계를 넘나드는 소비 | 내면 중심의 감성 소비 |
대표 키워드 | 잡식, 융합, 다장르 | 소확행, 여유, 자기돌봄 |
공통점 | 나답게 살기, 정체성 탐색, 소비=자기표현 |
둘 다 현대인의 복합적인 자아와 정체성을 반영하며,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 속에서도 자기중심적인 기준을 갖고 삶을 꾸려나가는 방식입니다.
4. 일상 속 옴니보어·아보하 실천법
🌈 옴니보어를 실천하는 방법
- 문화예술 경험 넓히기: 콘서트, 전시회, 연극 등 다양한 장르 탐색
- 패션 믹스매치 즐기기: 빈티지+럭셔리, 스트리트+클래식 조합
- 이중적 취향 소비 기록하기: 인스타/블로그에 '다층적 취향' 공유
🌿 아보하를 실천하는 방법
- 하루 10분의 감정 일기 쓰기
- 나만의 루틴 만들기 (예: 퇴근 후 차 한 잔 + 음악 듣기)
- 공간 정돈으로 마음 챙기기
- 디지털 디톡스 데이 운영하기: SNS·뉴스 OFF, 오롯이 나에게 집중
5. 이 트렌드를 반영한 브랜드와 공간들
🛍️ 브랜드
- 무신사: 스트리트부터 클래식까지 아우르는 옴니보어 소비자 타깃
- 오롤리데이(oh,lolly day!): 아보하 감성을 대표하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 더현대서울: 다양한 브랜드가 한 공간에 공존하는 복합 소비공간
- 포지티브호텔: "나에게 주는 선물"이라는 감성으로 스킨케어 제품 판매
☕ 공간
- 성수동 카페거리: 복합문화공간 + 감성 소품샵 + 전시까지 모두 갖춘 동네
- 을지로 취향저격 카페들: 취향대로 골라 즐기는 공간 경험
- 대구 김광석 거리: 음악·산책·포토존이 어우러진 아보하 여행지
당신의 삶에도 작은 변화가 필요하다면
우리는 더 이상 하나의 정체성으로는 만족하지 않습니다.
옴니보어처럼 다양한 취향을 즐기며, 동시에 아보하처럼 작은 것에서 행복을 찾는 삶을 원하죠.
지금 이 순간에도 우리는
- ‘모순적인 것들을 함께 좋아할 수 있는 자유’
- ‘소소하지만 소중한 하루하루의 만족’
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2025년, 삶이 버겁게 느껴진다면 이 두 단어를 떠올려보세요.
Omnivore & Aboha, 이 두 키워드가 당신의 일상에 작은 변화를 만들어줄지도 모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