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돈에 대해 관심이 많다 보니 찾은 주제입니다.
오늘은 유통 구조의 찐 돈길에 대해 찐하게 알아봅시다
돈은 어떻게 흐르는가
유통 구조의 진짜 돈길 분석
🧭 왜 유통업을 알면 '돈의 흐름'이 보일까?
많은 사람들이 돈을 벌고 싶어 합니다.
하지만 "돈이 어디서, 어떻게 흘러오는지"는 잘 모릅니다.
흔히 ‘사업한다’, ‘물건 판다’고 말하지만,
정작 그 안에서 수익이 창출되는 구조는 막연하죠.
그런데 유통업을 들여다보면
돈의 흐름이 명확하게 보입니다.
‘원가 → 도매 → 소매 → 소비자’
이 간단한 흐름 안에 수익의 본질과 리스크의 균형, 레버리지의 핵심이 모두 담겨 있죠.
오늘은 제가 실제 의약품 도매 물류 실무자로서 보고 느낀 유통 구조의 돈길을
현실적인 시선으로 하나씩 풀어보려 합니다.
🧩 유통 구조, 단순하지만 강력한 '돈의 파이프라인'
유통 구조는 크게 다음과 같이 나뉩니다.
- 제조사 (생산자)
- 도매상 (1차 유통)
- 소매상 (매장·온라인몰 등)
- 최종 소비자
이 간단한 구조 안에서,
모두가 마진을 챙깁니다.
각 단계마다 ‘붙이는 가격’이 있고, ‘가져가는 이익’이 있죠.
예를 들어, 의약품 유통 기준으로 보면…
- 제조사 공급가: 1,000원
- 도매가: 1,100원 (10% 마진)
- 약국 납품가: 1,200원 (또 10% 마진)
- 소비자 가격: 1,500원
이 500원의 차이 속에
▶️ 물류비
▶️ 인건비
▶️ 리스크 비용
▶️ 마케팅비
등이 모두 포함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중요한 건
리스크 없이 돈만 챙기는 구조는 없다는 것이죠.
💼 도매가 돈을 버는 방식, 알고 보면 ‘현금흐름 게임’
많은 사람들이 ‘도매업’이라고 하면
그냥 싸게 사서 비싸게 파는 단순한 구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실제로 도매가 버는 돈은 마진보다 ‘현금 흐름’ 관리에서 나옵니다.
- 납품은 오늘 하지만, 돈은 한 달 뒤에 받음
- 제조사에는 일주일 내에 결제해야 함
- 재고 회전율이 느리면 바로 손해 발생
그래서 도매업체는 항상
“얼마에 팔까?”보다 “언제 들어오고 나가냐?”를 더 고민합니다.
이는 단순한 상품 마진이 아니라,
운전자본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돌리느냐의 문제입니다.
즉, 도매는 현금 흐름 = 생존입니다.
📦 소매는 마진보다 ‘고객 점유율’이 돈이 된다
소매는 도매보다 마진 폭은 높지만,
경쟁도 치열하고 비용이 많습니다.
특히 약국, 편의점, 온라인 쇼핑몰 등은
- 임대료
- 인건비
- 광고비/플랫폼 수수료
가 필수적으로 들어갑니다.
그래서 소매업의 수익 구조는 단순히 “이익 = 매출 – 비용”이 아니라
“재구매율과 브랜드력”이 관건이 됩니다.
실제로는 상품 하나로 돈 버는 것이 아니라,
고객이 재방문/재구매하게 만드는 루틴화 시스템이 중요하죠.
예:
- 약국에서 인기 있는 처방약은 마진 적음 → 하지만 고객 유입 효과
- 그 후 OTC 상품(건강기능식품 등)으로 이익 회수
- 즉, A로 불러서 B로 번다
🧠 유통업의 ‘진짜 돈길’은 정보와 관계에 있다
유통 구조의 핵심은
“좋은 상품을 싸게, 빠르게, 많이 파는 것” 같지만
실제로는 다음 두 가지가 더 중요합니다.
- 정보력
- 어떤 제품이 떴는지
- 어디서 싸게 살 수 있는지
- 어떤 고객이 뭘 찾는지
- 관계력
- 공급처와의 신뢰
-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
- 물류 파트너와의 원활한 협업
이 두 가지가 잘 작동할 때
마진은 없어도 돈이 돌고,
돈이 도니 기회가 생기고,
기회가 생기니 수익이 따라옵니다.
결국 유통업은 ‘물건’보다 사람과 시스템이 주도하는 돈의 흐름인 셈이죠.
📈 그래서 유통업은 ‘가장 현실적인 사업’이다
지금은 누구나 “창업”을 꿈꾸지만
기술 기반, 플랫폼 기반, 제조 기반 창업은
초기 비용과 리스크가 매우 큽니다.
반면, 유통업은…
- 상품 = 남이 만들어둠
- 재고 = 위탁판매로 최소화 가능
- 마케팅 = SNS / 쿠팡 파트너스 등 저비용 가능
- 투입 대비 빠른 회전 가능
이런 이유로 현실적인 첫 창업, 사이드 비즈니스 모델로 유통업이 꾸준히 살아남는 이유입니다.
🔚 마무리하며
돈은 절대 “한 번에 확” 벌어지지 않습니다.
대부분의 돈은 ‘흐르듯이’ 이동하며, 그 흐름의 갈래를 읽고 들어간 사람이 돈을 법니다.
유통업은 그 흐름이 가장 명확하게 보이는 업종이고,
그 안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돈이 도는 구조 = 관계 + 타이밍 + 시스템”이라는 본질이 드러납니다.
만약 지금,
‘내가 돈을 벌고 싶은데 어디서부터 시작할까’라는 고민이 있다면,
유통업의 흐름부터 이해해 보세요.
그게 ‘진짜 돈길’의 시작일 수 있습니다.